문명 6/등장 문명/프랑스
1. 개요
프랑스 소개 영상
엘레오노르 소개 영상
일곱 번째로 공개된 문명. 전작과 비슷하게 문화 승리에 중점을 둔 문명이다. 지도자는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되었는데, 빅토리아나 클레오파트라와는 달리 이전 작에도 나온 적이 없는 인물이다. 이 인물의 출연 비화에 대해서는 뒷 문단을 참고할 것.
확장팩에서 엘레오노르 다키텐이 추가되었다.
2. 상세
2.1. 특성
- 그랑 투르 - 중세, 르네상스, 산업 시대 불가사의 건설에 대한 생산력 +20%, 모든 불가사의의 관광이 2배 증가
그랑 투르는 17세기 말 영국 귀족이나 젠트리 계급 청년들이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오는 풍습을 가리킨다. 해당 청년들을 관광과 연관시켜서 생효과를 짠 것으로 보여진다.
고대, 고전 시대 불가사의 가속을 받는 중국과 비교하면 건설자를 갈아넣는 효과는 없어 원더를 올리는 속도는 다소 느리고, 고대 고전시대에 모여있는 오라클, 아르테미스 신전, 피라미드 등의 고성능 원더를 먹을 때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것은 다소 아쉽다. 그러나 알람브라 궁전, 자금성 등 슬롯을 주는 원더들이 전부 중세~산업시대에 있기에 이 특성의 효과를 받으면서 지을 수 있고, 예르미타시 미술관, 볼쇼이 극장 등 문화 승리를 하기 유용한 원더들도 이 시기에 많이 있어 이것을 먹을 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다음 시대의 에펠탑, 리오의 예수상 등에는 효과를 못 보는 것은 아쉽지만 상술한 슬롯제공 원더를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커서 그리 부각되지는 않는다.
불가사의 관광은 기본적으로 +2에 건설한 시점에서 시대가 지날때마다 +1을 추가해준다. 현대 시대 황금기나 컴퓨터 기술의 관광 증가와 같이 적용되므로 불가사의만 짓고도 관광이 수백을 넘나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더 가속 효과와 연계해 최대한 많은 효율좋은 원더들을 확보하고 샤토의 문화 및 관광으로 승부를 보게 해주는 좋은 특성.
고대, 고전 시대 불가사의 가속을 받는 중국과 비교하면 건설자를 갈아넣는 효과는 없어 원더를 올리는 속도는 다소 느리고, 고대 고전시대에 모여있는 오라클, 아르테미스 신전, 피라미드 등의 고성능 원더를 먹을 때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것은 다소 아쉽다. 그러나 알람브라 궁전, 자금성 등 슬롯을 주는 원더들이 전부 중세~산업시대에 있기에 이 특성의 효과를 받으면서 지을 수 있고, 예르미타시 미술관, 볼쇼이 극장 등 문화 승리를 하기 유용한 원더들도 이 시기에 많이 있어 이것을 먹을 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다음 시대의 에펠탑, 리오의 예수상 등에는 효과를 못 보는 것은 아쉽지만 상술한 슬롯제공 원더를 더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커서 그리 부각되지는 않는다.
불가사의 관광은 기본적으로 +2에 건설한 시점에서 시대가 지날때마다 +1을 추가해준다. 현대 시대 황금기나 컴퓨터 기술의 관광 증가와 같이 적용되므로 불가사의만 짓고도 관광이 수백을 넘나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더 가속 효과와 연계해 최대한 많은 효율좋은 원더들을 확보하고 샤토의 문화 및 관광으로 승부를 보게 해주는 좋은 특성.
- 카트린의 유격대 - 접하는 모든 문명에 대해 외교 시정 레벨 1 증가, 성 기술 연구 시 스파이 1개를 제공받으며 스파이 생성 가능, 모든 스파이에 무료 진급 1회 추가
시녀들의 정보망이라는 컨셉 때문인지, 다른 문명들처럼 상인이나 기자를 통해 정보를 획득하는 것 말고도 시녀를 통해서 정보가 들어온다. 사전공개된 영상 중 하나에서 "당신의 시녀 샤를로테[6] 가 이런 소문을 들었다"는 식으로 진시황이 프랑스와 우호관계를 맺기로 결정했으며 문명을 확장 중이고 광저우를 새로 개척했다는 묘사를 보여 준 적이 있다.
외교 시정 레벨 1 증가 효과 덕택에 어젠다 확인 및 외교 관리에 소소한 이점을 얻을 수 있고, 외교 시정 레벨로 얻어지는 정보들을 통해 상대 문명의 불가사의 건설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효과가 강력한 것은 외교 시정 전투력 보너스 덕택에 몽골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항상 모든 유닛이 전투력 +3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 메리 캐서린 고더드 위인의 효과를 고대부터 얻을 수 있으며, 여기에 고더드나 스파이 청음초소로 외교시정 레벨을 올리면 전투력 +9를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슷하게 초반부터 모든 유닛에 전투력 보너스를 얻는 미국과 비교하면 수치는 다소 낮지만, 대륙이나 상황 관계없이 거의 무조건 적용받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성 기술을 연구하면 스파이를 추가로 받는다는 항목도 흥미로운데, 첩보 요소가 르네상스부터 시작되었던 전작보다 빠른 시점에 첩보를 활용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다른 문명은 르네상스 시빅인 외교 행정을 연구해야 스파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카트린은 한 시대 빠른 성 기술로 스파이가 해금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 유일하게 스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 첩보전에서 완벽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진급 1 제공도 스파이 운용에 큰 도움을 주며 스파이를 활용해 골드/걸작 훔치기, 도시 국가 확보 등 다양한 곳에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외교 시정 레벨 1 증가 효과 덕택에 어젠다 확인 및 외교 관리에 소소한 이점을 얻을 수 있고, 외교 시정 레벨로 얻어지는 정보들을 통해 상대 문명의 불가사의 건설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효과가 강력한 것은 외교 시정 전투력 보너스 덕택에 몽골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항상 모든 유닛이 전투력 +3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 메리 캐서린 고더드 위인의 효과를 고대부터 얻을 수 있으며, 여기에 고더드나 스파이 청음초소로 외교시정 레벨을 올리면 전투력 +9를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비슷하게 초반부터 모든 유닛에 전투력 보너스를 얻는 미국과 비교하면 수치는 다소 낮지만, 대륙이나 상황 관계없이 거의 무조건 적용받는다는 것이 장점이다.
성 기술을 연구하면 스파이를 추가로 받는다는 항목도 흥미로운데, 첩보 요소가 르네상스부터 시작되었던 전작보다 빠른 시점에 첩보를 활용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다른 문명은 르네상스 시빅인 외교 행정을 연구해야 스파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카트린은 한 시대 빠른 성 기술로 스파이가 해금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 유일하게 스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 첩보전에서 완벽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진급 1 제공도 스파이 운용에 큰 도움을 주며 스파이를 활용해 골드/걸작 훔치기, 도시 국가 확보 등 다양한 곳에 이점을 누릴 수 있다.
2.2. 제국 근위대
제국 근위대는 그 제국 근위대이다. 근위대인만큼 자기 대륙에서 강한 것은 물론 위대한 장군까지 불러온다. 전투력은 65. 조건부 전투력 보너스는 +10. 레드코트와 능력이 정반대다. 이번작에서는 머스킷병을 업그레이드하면 보병이 되는데, 제국 근위대는 그 중간에 있는 유닛으로 보인다. 보병과 비교하면 전투력이 5밖에 차이나지 않고 수도 대륙 전투 시에는 오히려 보병을 압도한다. 현대전이 도래하기 전에는 구식 아퀘버스를 들고 싸우는 다른 문명들에게 우월한 플린트락의 맛을 보여줄 수 있다. 아무래도 좋은 사실이지만 등장 시대가 어울리는 것은 물론이고, 외형까지 전장포, 기병대, 공병과 깔맞춤이 된다.
산업시대 유닛이지만 그 이후의 시대에도 상당히 쓸 만한 유닛. 능력에도 나와 있듯이 수도가 있는 대륙에 있을 경우 전투력이 10 더해져 75나 되는데, 이는 현대시대의 보병보다도 더 높은 수치다. 한마디로 어지간히 멀리 나가 싸우지 않는 이상은 현대시대 보병과 싸워도 전혀 약하지 않은 유닛이다
근위대는 엄청난 똥파워를 자랑하지만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고 보병 생산 보너스 카드가 비교적 늦게 뚫려서 지배 승리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침략자 상대로 통곡의 벽을 만드는게 본래 디자인 방향이니만큼 이 용도로는 꽤 좋다. 다만, 과두제 유산을 비롯하여 산업시대 장군과 함께 활용하면 정말 무지막지한 전투력을 보여줄 수 있다. 산업시대 기준 한 기가 튀어나오자마자 전투력 89(65 + 10 + 유산 4 + 장군 5)를 보여주는건 드물다. 거기다가 스파이를 통해 상대방에 대한 외교시정 보너스를 올려 두었다면 전투력은 +6이 더해져 95. 인본주의 때 샤토를 통해 문화를 찍어내는 프랑스는 민족주의 뚫는 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현대시대 유닛이고 교환 부품을 요구하는 보병과는 달리, 군사과학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보병에 비해 가성비가 매우 좋다. 르네/산업[7] 장군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면 전장포+사석포+기병대+제국근위대 라는 말 그대로 프랑스빠의 로망을 제대로 실현시킬 수 있다.
2.3. 샤토
샤토는 전작보다 조건이 늘었는데, 루아르 강변에다 주르륵 지으라고 강 조건이 붙고 방어 보너스가 별로 안 어울린다는 지적이 신경 쓰였는지 삭제되었으며 불가사의 조건이 추가되었다. 위치 선정만 좋다면 문화와 금을 잔뜩 벌어들일 수 있지만, 강가이면서 불가사의나 사치 자원에 인접한 타일이 풍부하지는 않을 것이다. 비행을 연구하면 문화를 산출하는 시설물이 관광도 산출하기 시작하므로 후반 관광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그래픽 패치의 수혜자 중 하나. 지형 업데이트로 인해 이제 툰드라에 샤토를 지으면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8월 패치 이후 극장가 특수지구가 유흥단지와 워터파크에서 인접보너스를 받게 되면서 산출량이 높은 샤토를 짓기가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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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3.1. 카트린 데메디치
원더와 스파이, 샤토를 통해 관광을 뽑아 문화 승리를 노리는 문명. 극초반에 특성이 없다시피 한 것을 전투력 보너스로 버티고, 중후반에 관광을 폭발시켜 문화 승리를 노리는 것이 미국과 꽤나 유사하다.
일단 불가사의의 관광 +100%가 있고, 불가사의는 지은 시대가 오래될 수록 관광 산출량이 늘어나기에 고대, 고전 시대 불가사의들을 노리는 것이 좋다. 그러나 그랑 투르는 고대~고전시대 불가사의에는 생산력 증가 효과가 없기에 먹을만한 것을 확인하고 덤벼야 손해를 안 보고 먹을 수 있다. 신난이도 기준 지을만한 고대~고전 시대 불가사의는 다음과 같다.
- 아르테미스 신전 - AI의 수도 근처에 야영지가 있다면 못 먹을 확률이 크지만, 근처에 야영지가 없거나 AI의 한계로 야영지를 조금 늦게 올리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원더. 효과도 상당히 좋다고 평가받기에 각이 나온다면 먹어야 한다.
- 오라클 - 몇몇 종교 문명들이 빠르게 가져갈 때가 있으나, 대충 입지 확인하고 건설자를 준비시켜두면 먹을만한 원더. 불가사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내정에 있어 거의 필수요소이기에 3시티 쯤 폈을 때 가져가는 것이 좋다. 다만 오라클 자체는 AI 선호도가 다소 낮은 편이라서 유저가 가져가기 수월한 축에 속한다.
- 피라미드, 페트라 - 이집트 등 사막 스타팅을 하는 문명이 있으면 빨리 먹히지만, 사막 스타팅 문명이 없으면 생각보다 오래 남는다.
- 영묘 - 노르웨이처럼 해안 스타팅을 하는 문명이 있으면 빨리 먹히고, 없으면 늦게 먹힌다. 특히 판게아에서는 신난이도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다.
- 병마용 - AI들은 주둔지를 자주 짓는데도 불구하고 선호도가 낮은 편이라 꽤 쉽게 가져갈 수 있다.
- 콜로세움 - AI는 보통 4~5시티를 피고나서 유흥단지를 하나 짓는다. 이때 콜로세움을 올릴 때도 있고 늦게 올릴 때도 있는데 타이밍을 조금 앞당기면 생각보다 쉽게 먹을 수 있다.
중세 시대 기술들이 찍히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그랑 투르의 힘을 발휘할 시기. 생산력 +20% 증가 덕택에 과학, 망치만 딸리지 않으면 자금성, 포탈라 궁, 빅 벤, 루르 밸리 등 좋은 원더들을 모조리 접수할 수 있다. 단, 이 원더들은 대부분 특수지구나 도심부 등에 인접하는 조건이 필요한데 미리 생각해두고 도시 계획을 짜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서 못 먹는 사태도 나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성 기술로 나오는 스파이는 보통 골드나 기술을 훔치는데에 쓰고, 나중에 걸작 불가사의를 지어 칸이 남으면 겸사겸사 걸작을 훔치는 등 다양하게 운영을 도와줄 수 있다. 산업시대 즈음 제국 근위대로 러쉬를 해야 한다면 청음초소를 돌릴수도 있다. 특성 덕택에 무료 진급을 달고 나오기에 강력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과학과 내정에 윤활제가 되어준다.
어떻게든 상기한 불가사의들이랑 슬롯제공 원더, 루르 밸리 등을 먹으면 승리는 따놓은 당상이므로, 그리스, 러시아 등의 호적수만 제거해주고 강마다 샤토를 도배해주면 어느새 문화 승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1.1. 위엄
시정의 전투력 보너스로 버티는 검은 여왕과 달리 엘러노르같이 중후반을 보는 지도자이다. 극장가를 사치자원에 인접하게 지으면 인접보너스×2급 문화를 내서 어지간해서는 인접 보너스 포기하고 사치자원 주변에 지을 가치가 있다. 샤토도 사치자원과 서로 상성낸다. 타일에 붙은 문화인 만큼 나중에 관광으로 치환이 가능한 만큼 관광 잠재력은 프랑스 지도자들 중에서 최강이다. 심지어 고유프로젝트로 관광을 빠른 타이밍부터 불릴 수 있어서 스타팅만 맞으면 최고속 문화승리도 가능하다.
다른 문명과 달리, 이미 보유한 사치자원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요, 이미 가진 사치 자원을 또 사고, 보유하지 않는 사치 자원을 2개 이상 사버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 진짜 사치가 뭔지 보여주는 지도자.
단, 전투에 관련된 보너스가 하나도 없는 만큼, 외교를 통해 최대한 전쟁을 피해야 한다. 샤토와 사치 자원 위 야영지/재배지, 문화 승리를 위해 꽂는 교역로 등에서 당긴 금을 최대한 내정에 써야 하며, 가능하다면 전략 자원이고 뭐고 다 내다 팔아 축제를 벌이고 사치를 부리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인 지도자.
3.2.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엘레오노르는 걸작당 충성도 -1 이라는 굉장히 특이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최대한 성유물 걸작등을 모으고 그 외 다른 문명의 충성도를 내리는 아마니, 스파이, 록밴드를 적극 사용하는 게 좋다. 위의 조건을 따져봤을 때 몽생미셸이 쓸 만한 불가사의이며 없을 경우 최대한 성유물과 걸작을 돈으로 사는 게 좋다. 금화는 합병되는 도시에서 수급이 가능하기에 스파이로 멀리 배치되어 있는 걸작은 사서 가져오고 가까이 배치되어 있는 걸작이나 성유물은 합병으로 인해 얻어서 빠르게 내정과 동시에 정복을 해 나갈 수 있는 굉장히 강력한 문명.
스파이의 경우 보통 총독을 무력화하거나 적이 충성도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충성도를 낮춤으로써 곧바로 합병시키는 게 효율이 괜찮고 록밴드의 경우엔 레벨이 오른 뒤에 인디 승급을 찍어서 적의 충성도를 왕창 깎아버릴 수 있다. 성유물이나 성지의 경우엔 굳이 종교를 창시할 필요 없으나 만약 창시했다면 대성당이 매우 효율이 좋은 편. 다만 대성당은 성유물 슬롯이 아니라 종교물이라는 걸 잊지 말자. 굳이 대성당을 지을 필요 없이 미술관만으로도 예술가 슬롯은 차고 넘칠 것이다. 만약 대성당에 성유물을 집어넣을 수 있다면 이미 폴란드가 그걸 했을 것이다. 스타팅의 입지는 대륙 중앙이나 여러 문명이랑 국경을 맞대고 있는 편이 좋다. 아무리 애정법원의 9타일이 긴 편이라지만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힘들기 때문.
아키텐의 강점은 내정만 해도 그와 동시에 끊임없이 정복이 진행된다는 것에 있어서 동맹인 채로 도시를 하나씩 차례차례 합병시킬 수 있으며 초반에 하나 둘 뚫리기 시작하면 그 속도가 미친듯이 빨라져 한 턴에 도시가 2~3개씩 들어온다. 그럼으로써 적의 승리를 스파이를 보내고 전쟁을 하고 이런 식이라기보다는 그저 내정만 묵묵히 하면 적의 승리는 막히고 엘레오노르의 승리는 확실시되는 편이다. 그러나 엘레오노르는 사실상 100턴이 지날 때까지 무종특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실질적으로 도시를 충성도를 통해 얻으려면 변두리 신생도시나 산맥으로 가로막혀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지근거리 배째내정밖에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엘레오노르의 특성은 상대방에게 직접적인 충성도 공격을 할 수 있을 만큼의 걸작 숫자가 모이는 중후반부나 고레벨 스파이의 등장, 인디 락밴드를 보유하게 되는 후반부이다.
즉, '''느려도 너무 느리다.''' 국경 도시에 유의미할 정도로 걸작들이 배치 됐다는 것은 이미 게임이 중후반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곧 그 중간까지를 아무것도 없이 버텨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8] 거기에 위인 영입에는 전혀 이득이 없기에 돈이 많거나 스파이로 훔쳐오지 않는 이상 충분한 걸작을 얻기 힘들다. 또한 합병을 하기 시작하면 다른 도시를 먹기 시작하는 것도 사실도 상당히 무의미한 행위인 것이 그 정도로 도시를 먹을 만큼 걸작이 많다면(보통 도시를 온전히 공략하기 위한 걸작의 숫자는 대량 20개+스파이+영웅기 저쪽은 암흑기이다.) 사실상 (문화)승리에 가까운 상태라는 게 문제다.
오죽하면 엘레오노르 특성의 진정한 의의는 인디락밴드 무전쟁 지배 승리에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까. 이쪽이 영웅기, 저쪽이 암흑기여도 도시가 넘어올 생각을 안 하는 게 현재 문명 6 상황이다. 고난이도에서 특히 그 모습이 두드러지는데, 이쪽에서 충성도 압박 꽂겠다고 도시를 가까이 박으면 오히려 충성도가 털려서 도시 관리에 어려움이 생긴다. 반대로 AI가 엘레오노르일 때는 버프로 인한 빠른 인구성장+무자비한 충성도 압박으로 짜증나는 상대가 된다.
걸작을 마구 들이부으며 전진하다 보면 경로상에 있는 도시 국가도 종종 손에 들어온다. 도시 국가는 상당히 높은 추가 충성도를 갖고 있는데도 인구빨+애정법원빨로 그 많은 충성도를 깡그리 깎고 뺏어오는 일이 빈번하다. 문제는 자기가 종주국인 상황에서도 애정 법원은 얄짤없이 작용하고, 거절해도 자유 도시가 되어 어차피 사절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에 내칠 수도 없다.
비밀 결사 모드에서는 한층 더 흉악해졌다. 다른 문명의 도시의 충성도를 직접 내리는 숭배자 유닛으로 훨씬 능동적으로 도시를 먹을 수 있기 때문. 다른 지도자도 숭배자를 뽑을 수는 있지만 충성도를 무너뜨린 후 자유 도시 상태를 무시하고 직접 도시를 먹어서 딜레이 없이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것은 엘레오노르가 유일하다. 따라서 비밀 결사 모드에선 종교 플레이 역시 집중적으로 파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성유물 역시 걸작으로 간주되기에 엘레오노르 종특과도 시너지가 있다.
4. 확장팩에서의 변경사항
4.1. 흥망성쇠
상대에 대한 외교 시정 레벨이 대적할 때 직접적인 전투력 보너스를 얹어주게 되어 외교 시정 레벨 1을 추가로 가진 프랑스는 모든 문명 상대로 3의 추가 전투력을 얻어 초반의 취약함을 메꿀 수 있게 되었다. 정부청사의 2티어 건물 정보기관을 통해 스파이를 한명 더 굴릴 수 있게 되고 스파이의 임무가 다양해진 것도 강화점. 킬와 키시와니, 성 바실리 대성당, 타지마할, 카사 데 콘트라타시온 등 중근세에 노려볼만한 불가사의도 많이 늘어났다.
4.2. 몰려드는 폭풍
신규 지도자로 엘레오노르 다키텐이 추가되었는데, 특이하게도 프랑스와 잉글랜드 양 쪽에서 왕비였다는 점을 반영해 두 문명에서 사용할 수 있다. 걸작으로 주변 도시의 충성도를 하락시키고 충성도 하락으로 이탈한 도시를 즉시 합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프랑스의 그랑 투르 특성을 이용해 걸작 슬롯이 붙은 불가사의를 많이 확보하자. 문제는 이 지도자 특성의 사정거리가 9타일이라서 수도가 아닌 국경 지대 쪽에 불가사의를 짓고 싶겠지만 아무래도 나중에 생긴 도시라면 20% 뻥튀기를 감안하더라고 생산력 확보가 좀 어려울 수도 있어서 내부 교역로 몰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걸작의 충성도 효과는 걸작을 보유한 도심지를 기준으로 한다.
4.3. 뉴 프론티어 패스
신규 비밀결사 '보이드싱어스'가 엘레오노르와 시너지가 있다. 바로 산업시대부터 등장하는 숭배자 덕분인데, 숭배자가 대상 도시에 충성도를 감소시킬 수 있어서, 충성도 압박을 이용한 확장 플레이에 도움이 된다. 신난이도 전쟁 없이 정복승리하는 영상(...)
카트린이 기존의 스파이 컨셉을 유지한 검은여왕 카트린과 사치자원을 이용한 문화승리에 특화된 컨셉의 위엄 카트린으로 나눠졌다. 다만 위엄 카트린의 평가가 굉장히 애매하다.
5. AI
5.1. 카트린 데메디치
어젠다에 걸맞게 스파이를 꽤 빨리 쓴다. 외교부 정책도 안 찍혔는데 벌써부터 스파이 경고음이 들려오면 높은 확률로 카트린이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 다만 이쪽도 스파이로 맞대응하면 된다. 어젠다 덕분에 스파이를 적극 운용하기 시작하면 '오우 첩보전 좀 할 줄 아는놈인가?'하면서 우호적으로 바라본다. 단, 스파이 타이밍 전이라도 대표단이나 교역소를 통해 다른 문명들에 대한 외교시정을 챙겨두면 우호적으로 바라보고 그렇지 않으면 사이가 나빠지니 대표단과 교역소를 제깍제깍 올려주며 외교시정을 챙겨두자. 외교시정을 챙겨서 손해볼 것도 없으니 겸사겸사 우호적인 국가까지 확보하는 셈 치자.
정복전쟁과 문화승리 욕심도 많기 때문에 같은 대륙에 있는데 외교적으로 작업을 해두지 않았다면 제법 높은 확률로 전쟁이 걸려온다. 그러면서도 불가사의도 잘 짓고 인본주의 이후에는 샤토도 틈틈이 짓기 때문에 아차 하면 프랑스의 종특과 맞물려 어느 순간 관광 1위를 찍고 문화승리를 위협한다. 과학 승리를 노린다면 프랑스는 필수로 견제하자. 과학승리는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리는 데 비해 문화승리는 관광객 수 만땅 채우는 즉시 끝이기 때문에 점수판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5.2.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내정이 잘 풀려서 인구와 걸작이 쌓이면 주변 도시가 계속 넘어와서 황금기 한번 왔다 하면 전쟁 한번 안하고 대륙 하나를 통째로 먹는짓도 일어난다. 인간 플레이어는 보통 암흑기에 충성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면 총독 회전으로 최대한 반란을 방지하다가 도저히 가망이 없으면 포기할건 포기하고 지킬것만 확실히 지키는 전략으로 움직이지만, AI는 영토가 클수록 안일하게 매 턴마다 총독을 회전시키다 도시 충성도를 잃는 참사가 일어나곤 하는데, 이게 엘레오노르의 특성과 묶여서 알박기한 도시 하나가 일대를 전부다 프랑스령으로 한방에 뒤집는 상황이 자주 일어난다. 이 특성이 더더욱 흉악한게, 외교 페널티 하나 받지 않고 정복으로 인한 인구 페널티 없이 그야말로 날먹이 가능해서 십중팔구 가만히 냅두면 어느순간에 패왕이 된다.
인공지능 자체도 상당히 악랄한게, 고유 안건 때문에 인구 적은데 넘어오지는 않는 도시는 전쟁으로 먹어서 불리고, 인구수가 높은 도시는 걸작 알박기 충성도로 날먹하는 철저한 내로남불식 외교(...) 로 플레이어의 뒷목을 잡는다. 이 안건도 좀 어이가 없는게 인구 높으면 안 넘어가서 플레이어에게 좋은 안건인게 아니라, (문화를 제외한)동맹을 유도해서 나한테 전쟁걸어서 도로 못 뺏어오게 막은 상태로 걸작을 박아서 기어이 도시를 먹어버리는, 카트린 못지 않은 매우 교활한 안건이다. 프랑스가 몽생미쉘라도 먹는 순간 인접한 문명은 그냥 털린다고 보면 된다.
종합자면 전형적으로 내가하면 구린데 적으로 만나면 치가 떨리는 문명(...). 이런 면에서 마푸체와 비슷하다. 특히 정복전 진행시 충성도 압박이 매우 심해, 타 문명에 비해 전투력이 약함에도 정복이 훨씬 어렵게 느껴진다.
여담으로 지도자 특성과 안건은 영국과도 동일하지만 프랑스 문명 특성이 문화와 걸작에 특화되어 있어서 더더욱 악랄하다. 다만 영국 엘레아노르는 대륙 알박기에 대한 집착은 없어서 유들유들하기에 충성도 유지만 똑바로 해두면 해상전에 유용한 용병으로 써먹을수 있으니 동맹을 맺어 넣으면 여러모로 좋다.
6. 지도자 선정 논란
해당 문서 참조.
7. 도시 목록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파리(Paris) ★
리옹(Lyon)
루앙(Rouen)
보르도(Bordeaux)
마르세유(Marseille)
툴루즈(Toulouse)
라로쉘(La Rochelle)[9]
앙브와즈(Amboise)[10]
낭트(Nantes)
렌(Rennes)
칼레(Calais)
랭스(Rheims)
아비뇽(Avignon)
불로뉴(Boulogne)
디종(Dijon)
몽펠리에(Montpellier)
리모쥬(Limoges)[11]
샤르트르(Chartres)
블루아(Blois)
투르(Tours)
베르됭(Verdun)
그르노블(Grenoble)
자르나크(Jarnac)
아미앵(Amiens)
트루아(Troyes)
디에프(Dieppe)
툴(Toul)
브리앙송(Briancon)
메스(Metz)
몽텔리마르(Montelimar)
카르카손(Carcassonne)
가프(Gap)
알바라로마이네(Alba la Romaine)
8. 자연 환경
- 강
뫼즈강 (Meuse River)
라인강 (Rhine River)
론강 (Rhone River)
센강 (Seine River)
- 화산
퓌드돔 (Puy de Dome)
- 산맥
쥐라산맥 (Jura Mountains)
마씨프듀몽블렁 (Mont Blanc Massif)
네블리나산맥 (Neblina Massif)
피레네 (Pyrenees)
보주 (Vosges)
9. 시민 이름
문명의 시민들. 시대가 지나가면 이름의 형식이 바뀌는 것이 특징. 소문 탭을 통해 타 문명의 동향을 전하는 일반 시민들로는 대표단, 기자, 상인(소문 한정)이 존재한다. 그 외에 스파이, 고고학자 등 일부 소수정예 유닛들에게 시민의 이름이 주어진다.
위에서 설명했듯 지도자 특성 때문에 궁중 무도회에서 시녀들이 정보를 주워오는 전용 묘사가 있다. 그게 끝(...) 굳이 차별화되는 점을 찾자면 이것 때문에 여성 시민의 이름을 더 자주 볼 수 있다는 것 정도?
고대~르네상스(남성)
알반(Alban)
브누아(Benoit)
크리스토프(Christophe)
코랑탱(Corentin)
데오당(Déodat)
에메릭(Émeric)
유디카엘(Judicael)
로랭(Laurent)
르노(Renaud)
이브(Yves)
고대~르네상스(여성) -
알리스(Aalis)
아델레이드(Adélaide)
블랑슈(Blanche)
셀레스트(Céleste)
다프네(Daphné)
엘리스(Élise)
제네비브(Geneviève)
조슬린(Jocelyne)
솔랑주(Solange)
티파니(Tiphaine)
샬로트(Charlotte)
이자벨(Isabelle)
현대 이후(남성) -
앙트완(Antoine)[12]
아르망(Armand)
클로드(Claude)
다시(Dacey)
제롬(Jerome)
마르셀(Marcel)
오빌(Orvil)
퍼시발(Percival)
트리스탄(Tristan)
베른(Verne)
현대 이후(여성) -
바베트(Babette)
델핀(Delphine)
가브리엘(Gabrielle)
오노레(Honoré)
리네트(Linette)
노엘(Noelle)
오데트(Odette)
르네(Renée)
세브랭(Severin)
이베트(Yevette)
10. BGM
10.1. 시대별 BGM
- 풀버전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10.2. 인게임 BGM
원곡은 피에르 아테냥(Pierre Attaingnant)의 내가 클레레[13] 를 마실때(Quand je bois du vin clairet)이다.
11. 대사 목록
음성 대사 중 텍스트와 음성으로 구분된 건 텍스트로 출력되는 내용이 실제 말하는 내용과 다른 경우이다.
프랑스의 지도자인 카트린 데메디치(카트린 드 메디시스)는 프랑스어(일반)와 피렌체 억양의 이탈리아어(어젠다 부정적, 비난, 선전포고 시)를 사용한다. 지도자가 원래 이탈리아 출신임을 반영한 것. 힌디어+영어 조합의 간디와 비슷하다. 성우는 Lara Parmiani.
프랑스의 지도자인 아키텐의 엘레오노르는 오크어#s-1를 사용한다. 성우는 Lucile Barbier.
12. 스플래시 아트
[1] 2019/4/3패치. 있으면 타일에 산출이 추가되는 방식에서 개수에 비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2] '카트린' 은 프랑스어식, '데 메디치' 라는 부분은 이탈리아어식으로 올바른 표기가 아니지만, 한글 패치에 이렇게 나오므로 존치한다.[3] 카트린이 열던 궁정 예술회에서 귀족들을 유혹하고 정보 수집과 정치 공작을 하는 임무를 맡은 시녀들을 뜻하는 말인데, 얼핏 들으면 무슨 공군 부대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이름이다. 근데 사실 이름 있는 Flying Squadron은 죄다 함대였다는 게 함정. 한국어 번역이 다소 뜬금없어 보일지 몰라도 이미 관련 학술 서적들이 유격대라는 번역을 채택했으니 별 수 없는 선택.[4] 지도자 이름을 번역할 때는 '카트린' 이라 해 놓고 여기서는 또 이렇게 표기했다.[5] 설명이 이렇게 되어 있는데, 다른 문명에 대한 '외교시정'을 의미한다.[6] 샤를로트 드 소브. 카트린의 플라잉 스쿼드론 중 한 명으로 카트린의 정적이었던 앙리 4세를 꼬시는 역할을 맡았다.[7] 대표적으로 잔다르크,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있다. [8] 동시에 그 정도로 성장한 국경 도시라면, 굳이 엘레오노르의 충성심 하락 효과가 없더라도 넘어올 가능성이 높다. 국경 도시에 많은 극장가 걸작 슬롯을 배치했다 = 이미 충분한 인구수를 확보해 영향력을 확보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 때문.[9]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라로셸'.[10]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앙부아즈'.[11]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리모주'.[12]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앙투안'.[13]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적포도주[14] 카트린이 살았던 16세기에는 둘 다 아직 세워지지 않았으나, 마찬가지로 기원전 4천년에 프랑스나 카트린이 있었을 리 없으므로 '프랑스 지도자' 가 하는 대사로 이해하면 된다. 개선문과 에펠탑이 파리를 상징하는 건물들인 것은 사실이기도 하고.[15] 포크를 프랑스에 소개한 것이 카트린의 공적이라고 전해지는 데에서 착안한 대사로, 포크 외에도 프랑스의 빵과 과자 등에 기여한 바 크다.